고흥산 석류 ‘꽃향 1호’ 이어 ‘2호’ 품종 등록

2015년 국내 최초 등록…2호는 당도 높은 만생종

전남 고흥군이 자체 선발 육종한 석류 신품종 ‘꽃향 2호’가 국립종자원에 품종으로 등록 결정됐다.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고흥군은 자체 선발 육종한 석류 신품종 ‘꽃향 2호’가 국립종자원에 품종으로 등록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꽃향 2호는 2014년 8월에 국립종자원에 출원해 2015년부터 2년간의 재배심사를 거처 지난달 4일 품종 등록이 완료됐다.특히 꽃향 2호는 생육이 좋고 당도가 높으며 신맛이 적은 만생종으로 재래종에 비해 생육이 왕성하고 수세와 도복에 강하며 과육 및 과피의 색이 탐스러운 빨간색인 것이 특징이다.고흥군은 이번 등록으로 석류 품종에 대한 지적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으며 우량품종 보급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석류 신품종 육종뿐만 아니라 현재 시험연구 중인 커피, 올리브 등도 지역적응시험을 통해 우리 지역에 맞는 우량 품종을 선발 보급 농가의 새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고흥군은 이에 앞선 지난 2015년 1월 20일 자로 자체 육종한 석류 ‘꽃향 1호’를 국내 최초로 품종 등록했고 올해 농가에 꽃향 1호 보급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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