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배우 조윤희, 이동건/사진=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캡처
배우 이동건(37)·조윤희(35) 커플이 법적 부부가 됐다. 2일 이동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조윤희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은 “두 사람이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귀한 생명이 찾아와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고 전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2월 종영된 KBS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다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1998년 가수로 데뷔한 이동건은 KBS 드라마 ‘광기’를 통해 배우로 전향한 후 MBC ‘내 멋대로 해라’, KBS ‘상두야 학교 가자’, SBS ‘파리의 연인’ 등에 출연했다. 조윤희는 2002년 SBS ‘오렌지’로 연기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2012년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영화 ‘기술자들’, ‘럭키’로 얼굴을 알렸다.이동건은 자신의 팬 카페에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윤희 씨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 두 사람의 2세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좋은 배우, 바람직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이동건이 KBS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촬영을 마친 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가을께가 될 것으로 보이며, 날짜는 미정이다.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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