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유·도선 국민안전현장관찰단' 1일부터 현장 투입...전문가급 국민들로 구성해 안전 현장 점검 참여...실질적 제도개선-자문 통해 안전 강화 유도
인양되는 한강유람선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전직 공무원·검사관 등이 포함된 일반 국민들이 '안전 암행어사'가 돼 연안부두나 내수면을 오가는 여객선의 안전 현장 점검에 직접 나선다. 국민안전처는 유도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이 현장 안전관리에 직접 참여하는 ‘유·도선 국민안전현장관찰단’을 1일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안전처는 이를 위해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실시하여 5개 권역별로 5명씩, 총 25명의 ‘유·도선 국민안전현장관찰단’을 선발했다. 5월 첫 현장관찰에는 총 18명이 활동하는데, 수도권의 경우 서울 한강지역과 인천 연안부두 및 인천항에서, 강원권은 춘천·원주·강릉지역에서, 충청권은 충주댐 인근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영남권역의 경우 부산·창원·거제지역 및 안동댐 인근에 호남권역의 경우 주로 목포·여수·광양 지역에 투입된다.이들은 주로 선박안전에 관심이 많고 실제로 선박을 자주 이용하는 국민들로 구성됐다. 특히 선박안전기술공단 검사관, 해양수산직 퇴직공무원, 해난사고 구조대원 등도 포함돼 있다. 개별적인 현장 관찰 외에도 향후 중앙·지자체 현장점검에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안전처는 이들이 관찰한 결과와 현장의견 수렴 내용을 유·도선 안전혁신TF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여 검토하는 등 실질적 개선과 자문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