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황금연휴 즐겨보아요'

세빛섬 야경. 사진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시가 석가탄신일(3일), 어린이날(5일) 등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연휴를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한강 나들이 법’을 1일 소개했다. 또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풍성한 5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우선 세빛섬에서는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한 ‘골든블루마리나 요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가족과 함께 반포한강공원에서 요트 타고, 시시각각 색깔을 바꾸는 세빛섬 외벽 야간조명의 환상적인 야경도 즐겨보길 추천했다. 이 패키지는 오는 9월 말까지(주중에 한함) 운영되며 최대 10인까지 동반탑승이 가능한 ‘프린세스호’ 요트탑승권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수 있는 식사권이 포함돼 있다.

한강 아라호. 사진제공=서울시

어린이날엔 ‘한강 아라호’를 타볼 것을 권했다. 한강 아라호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선상에서 동화교육 뮤지컬 ‘태룬파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유람선’ 패키지를 운영한다. 뮤지컬 패키지는 오는 5~6일 이틀 간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에 걸쳐 총 6회 운항한다. 가격은 성인·청소년은 2만9000원, 소인은 2만4500원이다.어린이날 단 하루 한강 수상택시를 타면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아이들이 신비로운 우주에 관심 가질 수 있는 행성관찰(천체망원경)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수상택시를 타고 아름다운 한강 야경을 구경한 뒤 수상택시 도선장 옥상에서 금성, 화성, 오리온 성운 등을 천체망원경으로 관찰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 코스는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 사이에 운영되며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이용요금은 30분 회항코스의 경우(승선정원 10명) 7만원이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어린이날 큰 잔치’가 열린다. 공연마당에서는 인형극 ‘깜찍이와 산오뚝이’, ‘매직쇼&달언니와 말랑씨 콘서트’ 등이 열린다. 체험마당에서는 ‘즐거운 연극놀이’, ‘전시유물 찾기’ 등이 진행된다. 놀이마당에서는 가족줄넘기, 딱지치기, 비석치기, 사방치기, 두더지 잡기 등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고, 먹거리마당에는 식혜, 솜사탕, 꽈배기 등 간식들이 준비돼 있다. 인형극 관람과 연극놀이 체험은 선착순 입장이다.또 오는 6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동화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무료로 관람객들과 함께 한다. 공연시간은 100분이다.아울러 오는 28일까지 엄마 아빠의 어린시절로 돌아가 보는 작은 전시 ‘엄마 아빠의 어린이날(1987년 5월 5일)’이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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