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진기자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달 29일부터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다음달 9일까지 최장 11일간 연휴가 시작됐다. 하지만 지난달까지 빡빡한 직장생활 등으로 연휴계획을 뒷전으로 미룬 탓에 여전히 무계획으로 방바닥과 혼연일체된 가정이 적지 않다.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천정부지 치솟은 숙박비와 관광지 바가지 물가도 걱정된다. 하지만 서울 인근 복합쇼핑몰은 하루코스 소풍이 가능하다. 어린이날 아이들이 놀수 있는 키즈카페가 갖췄고, 쇼핑을 하지 않아도 화려한 볼거리와 즐기거리를 갖추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고층 건축물인 롯데월드타워는 다음달 7일까지 4t 분량의 레고 브릭을 활용한 레고 코리아 주최 ‘레고 꽃이 되다’ 축제를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는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으로 가로 8m, 세로 12m의 대형 레고 꽃을 만들 예정이다. 또 타워 바로 앞 석촌호수 동호에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스위트 스완’도 볼수 있다. 또 국내 최고층(555m) 건물에는 서울스카이 전망대(117~123층)가 자리잡아 초고속 2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 서울 풍경을 바라볼수 있는 이색경험을 할수 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최근 리뉴얼 개장한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나 일산 이마트타운도 추천한다. 롯데 아울렛의 경우 지난달 28일 아동전문 매장과 놀이시설을 갖춘 패션&키즈몰이 들어섰다. 국내 아동전문관 중 가장 크다. 매장 한쪽에 있는 브릭카페 안에는 블록 놀이방이 있다.쇼핑을 하다 지치면 엄마는 커피를 마시고 아이는 블록을 조립하며 놀 수 있다, 또 쇼핑몰 2층에는 스포츠 테마파크 ‘닥터밸런스’가 조성됐다. 아프리카 정글처럼 꾸며놓은 놀이공간에서 아이들이 뛰거나 구르며 놀 수 있다. 신세계그룹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은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겨냥 '러브앤땡스 기프트' 행사를 연다. 다음달 5일 어린이 날을 앞두고 자녀 혹은 조카의 선물을 찾아 나선 고객들을 위해 아동 관련 상품과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토이킹덤(장난감), 한샘(놀이매트), 드팜(아동 의류) 등이 할인 행사를 펼친다. 부모님(5월8일 버이 날), 성년이 된 자녀·친구(5월15일 성년의 날)를 위한 선물 아이템 할인전도 열린다. 5월6일에서 5월8일 사이 부모님 동반 구매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카네이션을 증정한다. 가족 식사를 위한 고메스트리트 할인 패키지도 행사 기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