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 문화관람권 새 책 교환

강동구, 26일~29일 강동아트센터 로비에서 '도깨비책방' 열어...26일 문화가 있는 날 맞아 현악기 선율로 즐기는 '작은음악회'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미 사용한 문화 관람권, 버리지 말고 새 책으로 뚝딱 교환해보는 건 어떨까.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6일 강동아트센터에서 ‘도깨비책방’과 ‘작은음악회’를 연다.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맞아 '도깨비책방'이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강동아트센터 로비에서 열린다. 공연·전시·영화 관람권과 지역서점에서 구매한 도서 영수증을 새 책으로 교환하는 프로그램이다. 3~4월 중 문화예술 관람권이나 지역 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한 영수증이면서 본인이 직접 지불한 현금 또는 신용카드 결제금액을 합산해 1만 원 이상인 경우 도서 교환이 가능하다.

작은음악회

현장 방문 교환에 한해 ‘문화가 있는 날’ 참여 시설에서 3만원 이상 공연 ·전시 관람 비용을 지불하거나 공연 ·전시 ·영화 영수증이 5만원 이상인 경우, 문화융성카드로 결제한 경우 등은 신규도서에 도서 한 권을 추가로 증정하는 1+1 특별 혜택도 주어진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 소비 및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처음 운영한 '도깨비책방'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3만6000여 명이 찾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도깨비책방'에서는 한국 국적의 작가가 최근 5년 이내 창작했거나 집필한 저서 100종을 선정해 2만 부의 도서를 준비하는 등 참여자들의 도서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26일 첫날 강동아트센터 열리는 '도깨비책방'을 찾는 관객들은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작은음악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26일 강동아트센터 1층 스튜디오에서 오전 11시 ‘클래식 음악 속의 재즈와 탱고’, 오후 3시 ‘엄마들의 힐링’음악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 음악 속의 재즈탱고’에서는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터 김연아의 경기 음악으로 사용됐던 작곡가 조지 거쉬인과 아트토르 피아졸라의 음악을 친절한 해설과 함께 현악기의 풍성한 선율로 만나볼 수 있다.

도깨비책방

‘엄마들의 힐링’은 드라마, 영화 OST 등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감상, 일상 속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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