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민주정책통합포럼' 출범…'협력·통합 역사 시작'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정준영 수습기자]13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김부겸 의원, 최성 고양시장을 아우르는 통합 싱크탱크인 '민주정책통합포럼'이 출범했다. 민주정책통합포럼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집권을 위한 협력과 통합의 역사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나아가 오늘 하나로 모인 우리의 출발이 해방이후 끝없이 이어진 분열과 적대의 시대를 마감하고 대한민국이 협력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신호가 되었으면 한다"며 출범을 알렸다. 문 후보는 "안 지사와 이 시장, 최 시장, 박 시장, 김 의원과 함께 우리 정책을 준비했던 그런 분들이 다 함께 하나로 모였다"며 "그동안 각 후보들과 함께 정책을 개발하면서 정책의 폭과 깊이가 아주 넓어지고 깊어졌다. 이 정책을 이제는 저 문재인의 대선 정책 공약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럼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문 후보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친노(친노무현)도 친문(친문재인)도 아닌 안희정의 사람들, 이재명의 사람들, 최성의 사람들, 박원순의 사람들, 김부겸의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천명한다"며 "천박한 정치공학이 아니라 건강한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바꾸고자하는 애국심과 책임의식으로 무장한 지식인들이 문재인 정부, 민주당 정부를 떠받친다는 사실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민주정책포럼의 공동대표는 조대엽 고려대 교수와 이한주 가천대 교수, 이태수 꽃동네대 교수, 김은경 지속가능성센터 지우 등이 맡기로 했다. 구성은 ▲기획운영위원회 ▲사회대협약특별위원회 ▲지방분권균형발전특별위원회 ▲공정사회특별위원회 ▲ 생활민주주의특별위원회 등으로 이뤄졌다. 상임위원엔 문 후보 측 15명(조흥식·최정표·김기정·서훈·김혜영·최은영·양현미·박능후·김인회·윤태범·정동일·김용기·박준식·김연명·김현철), 안 지사 측 9명(이재완·우주형·함인선·양병찬·임승주·유정선·정다은·이준길·송기균), 이 시장 측 11명(문진영·신평·강상재·황승흠·김진선·채승훈·홍현익·전강수·정승일·최정식·김미경)이 참여한다. 또한 박 시장 측 9명(윤영진·박두용·안병옥·임승빈·김세용·김연철·이동연·박창근·서채란)과 최 시장 측 3명(진희관 외 2명), 김 의원 측 1명(김서용)도 함께하기로 했다.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정준영 수습기자 labri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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