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2017년도 '선도벤처 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우수 선도기업이 보유한 기술ㆍ마케팅 역량 등을 활용해 후배 창업가를 발굴 육성하는 방식이다. 올해 사업예산은 총 70억원이다. 상반기에 65개사 모집이 완료될 경우 하반기에는 전년도 지원 기업 중 우수기업의 후속지원(15개사 내외)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기업이 참여 가능하다.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시제품 제작, 지적재산권 취득, 국내외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로 최대 9000만원까지 활용할 수 있다.선도기업은 매출액이 100억원(비제조업인 경우 50억원) 이상인 중견ㆍ벤처기업 등으로 (예비)창업자를 육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회사다. 올해에는 선도기업 그룹을 약 150개사로 확대했으며 지방 창업자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주관기관도 추가 선정했다. 주관기관간 통합 매칭 등 (예비)창업자의 선택권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주관기관내 소속 기업만 선택해 매칭했지만 올해는 모든 주관기관의 기업을 자유롭게 선택해 매칭할 수 있게 개선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창업 장애요인을 살펴보면 창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 부족을 많은 창업자들이 호소한다"며 "창업 초기기업은 선도기업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선도기업도 창업자의 참신한 아이디어 등을 바탕으로 혁신할 수 있는 우수한 사업모델"이라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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