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다이어리] ⑥팅크웨어 마케팅본부 직영사업팀 지은이 사원
팅크웨어 마케팅본부 직영사업팀 지은이 사원
캠퍼스를 떠나 처음으로 직장 문을 두드리고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의 기분은 몸으로 기억한다. 높고 험한 취업의 문턱을 넘어 정문을 열고 사무실에 들어서던 날의 모습이 생생하다. 1, 2년차 사원이라면 그날의 설렘과 긴장감을 쉽게 다시 떠올릴 수 있다. 아직 새내기인 그들의 회사 생활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듣는 코너를 마련했다.'내비게이션 하면 역시 아이나비(i-Navi)'. 차량 내비게이션의 동의어처럼 쓰일 정도로 친숙한 브랜드죠. 저는 아이나비의 제조사 팅크웨어의 마케팅본부 직영사업팀 지은이 사원입니다. 지난해 6월 입사한 저는 일상 깊숙이 자리한 우리 회사 제품을 마주할 때면 불끈 용기가 샘솟습니다. '우리 가족, 내 친구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일하는구나' 하는 마음에서죠.전 전국 팅크웨어 직영점을 관리합니다. 입사 전 내비게이션이나 블랙박스에 문외한이었던 저는 이제 자동차 정비업계서 잔뼈가 굵은 직영점 엔지니어들과도 대화가 통합니다. 그만큼 열심히 제품을 공부해야 했습니다. 맡은 분야에서 프로가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자는 팅크웨어의 문화의 산물이기도 하죠.여자 직원이 적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사업인지라 엔지니어들도 처음에는 데면데면했답니다. 하지만 먼저 다가가 질문하고 단호하게 행동하자 '뭘 좀 아는 신입'이라 생각했던 것 같아요. 차츰 마음을 열었주었습니다. 이제 전국 직영점을 둘러보는 출장길엔 생각나는 반가운 얼굴들이 생길 정도랍니다.팅크웨어는 젊습니다. 20~30대가 주축입니다. 이흥복 대표도 40대죠. 대표께서는 가끔 선배같이 다가와서 '배우는 자세로 일하라'는 말씀을 건넵니다. 제조업 기반의 기업이지만 IT기업 같은 수평적인 조직문화 덕에 신입사원도 어깨 펴고 살아갈 수 있는 회사입니다. 특히 1년차 사원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모습에서 우리 조직의 힘을 느낍니다. 올해 초 직영점 프로모션 계획을 세우며 저는 '계절'을 강조했습니다. 고객들이 계절에 민감한 자동차를 정비하면서 내비게이션이나 블랙박스 제품도 구입하기 때문입니다. 제품력 외에 계절마다 우리 제품을 기억하고 찾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장마철 장우산을 선물하는 프로모션을 건의하고 추진했습니다. 이 프로모션은 올 여름 팅크웨어 직영점을 통해 진행될 계획입니다. 선배들은 작은 아이디어 하나도 귀담아 들으려 했습니다.젊기에 팅크웨어는 항상 도전했습니다. 입사 전 일이지만 내비게이션 1위 기업에 만족하지 않고 일찍 블랙박스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미 3년전 블랙박스 매출이 내비게이션 매출을 앞질러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잡았습니다. 블랙박스를 앞세워 세계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뉴욕, 워싱턴, 로스엔젤레스, 밴쿠버, 몬트리올, 쌍파울루, 런던, 시드니, 싱가포르 등 세계 약 763개 도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우리 회사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엔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선전에 직영점을 열었습니다. 팅크웨어 공채를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늘 '도전'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스스로 할 일을 찾고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라면 팅크웨어의 일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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