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제9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대표의원 보궐선거에서 신임 대표의원으로 김동욱 의원(도봉4)을 확정, 4일 의원총회를 통해 추인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보궐선거는 3월17일 김종욱 전임 대표의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되면서 의원직 사퇴에 따른 보궐사유 발생으로 열렸다.
김동욱 대표의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4일 보궐선거를 위한 논의를 위해 의원총회를 열고 대표의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김동승 의원(중랑3)을 추대, 27일부터 2일간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았다. 그 결과 김동욱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달 29일 선거관리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김동욱 의원을 대표의원 당선인으로 확정 공고, 4월4일 오후 4시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별도의 표결 절차 없이 박수로 추인을 했다. 김동욱 신임 대표의원 당선자는 원광대 사학과와 서울 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도시행정학과(석사)를 졸업했다.김 당선자는 지난 5대 서울시의회에 최연소 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 유인태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쳤고, 제8대, 9대 의회에 연이은 3선 의원이다. 제8대 의회 때는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 현재 제9대 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김동욱 대표의원은 특히 2016년 제9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회역량강화 TF 단장을 맡으면서 의회 정체성 확립 및 위상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 의회내 민원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효율적 의정활동 수행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왔다. 김동욱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광역의회의 역량을 강화, 오는 대선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높이며, 나아가 내년 지방선거 승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또 “1000만 서울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지지받고, 인정받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선배·동료 의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며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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