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210만원 회복…'갤럭시S8 판매호조 기대'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다. 갤럭시S8 판매 호조 예상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만2000원 오른 21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23일 209만원대(종가 기준)로 떨어진 지 9거래일 만에 210만원선을 회복했다. 이 시각 매수창구 상위에 맥쿼리, 골드만삭스, 노무라 등의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갤럭시S7는 역대 S시리즈 중 출시 당해연도 최대 판매량(4850만대)을 기록했었는데, S8의 경우 이를 상회하는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2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3월 PC용 디램(DRAM) 고정가격이 전월 수준을 유지한 것도 주가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디램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2분기에도 디램가격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46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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