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공개]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지난해 연봉 31억 수령

차석용 LG생활건강 CEO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지난해 LG생활건강에서 연봉으로 31억7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1억5100만원을 받았던 2015년보다 47% 오른 수준이다.31일 LG생활건강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차 부회장에게 급여로 13억9500만원, 상여금 17억1200만원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임원보수규정(이사회 결의) 중 특별 상여금규정에 따라 성과평가를 기준으로 이사회에서 결정한 것이다. 회사측은 전년도 회사의 재무성과 및 회사의 중장기 기대사항 이행, 리더십, 회사의 기여도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 지표를 평가해 연봉의 0~150% 내에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재무성과와 관련해서는 내수 시장 위축과 경쟁이 심화되는 사업 환경 속에서도 매출은 전년 대비 14% 성장한 5조3285억원, 영업이익은 34% 신장한 6841억원을 달성한 재무적 성과를 창출한 점을 고려했다. 비계량 지표와 관련해서는 국내 및 중화권 시장 프레스티지 화장품의 고성장과 생활용품 주력 제품군의 프리미엄화, 탄산음료 카테고리 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음을 반영해 상여금 17억1200만원을 산출해 지급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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