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학원들 저소득가정 자녀에 무료수강

도봉구-도봉구학원연합회-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저소득가정 자녀-학원 연계사업’ 확대 실시 위해 지난 22일 3자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저소득가정 자녀들에게 학원무료수강의 혜택을 주는 ‘저소득가정 자녀-학원 연계사업’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무료수강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2일 도봉구학원연합회-도봉구-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2012년 도봉구학원연합회의 후원으로 시작된 학원무료수강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253개 학원에서 553명의 학생들이 무료수강의 기회를 가졌다. 올해는 116명의 저소득가정의 자녀들이 28개 학원에서 무료수업을 듣고 있다.

협약식

지난해 ‘저소득가정 자녀-학원 연계사업’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올해 좋은 성적으로 대학교 합격 소식을 알려오며 학원장들에게 큰 보람을 선물하기도 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무료로 학생들에게 학원수강 기회를 제공하고 있던 학원에 기부금영수증을 발행, 더 많은 학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이동진 구청장은 “악화되는 경제여건과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관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학원연합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런 마음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더 따뜻한 도봉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