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오픈 둘째날 3타 차 공동 17위, 디섐보와 포인츠, 런드 공동선두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민휘(25ㆍ사진)의 도약이다.25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 코코비치골프장(파72ㆍ7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둘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7위(8언더파 136타)로 점프했다. '슈퍼루키' 브라이슨 디섐보와 D.A. 포인츠, 빌 런드(이상 미국) 등 3명이 1타 차 공동선두(11언더파)다. 일몰로 출전선수 131명 중 43명이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선두에 7타 뒤진 공동 71위에서 출발해 버디 8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두번째 홀인 11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3~15번홀 3연속버디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16번홀(파3) 보기로 주춤했지만 17~18번홀 연속버디로 바로 만회하는 저력을 뽐냈다. 후반에는 3, 8번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했다. 선두와는 3타 차, PGA투어 첫 승을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디섐보가 버디만 7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한 것도 화제다. 데뷔 전부터 '포스트 타이거 우즈'로 주목을 받았지만 올해 11개 대회에 등판해 발스파챔피언십 공동 27위가 최고 성적이다. 기권 1차례, '컷 오프'는 6번이나 당했다. 한국은 노승열(26)이 2타를 줄였지만 공동 36위(5언더파 139타)로 밀렸다. 최경주(47) 공동 81위(2언더파 142타), 양용은(45)은 공동 88위(1언더파 143타)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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