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별 교원 1인당 학생 수 [자료 = 통계청]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저출산으로 인해 교원 1인당 초등학생 수가 2000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6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교의 교원 1인당 학생수는 14.6명을 기록했다. 2000년(28.7명)의 절반 수준이다. 2000년 이후 모든 학교급에서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고등학교는 같은 기간 19.9명에서 12.9명으로, 중학교는 20.1명에서 13.3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학급당 학생 수도 초등학교가 22.4명으로 2000년(35.8명)의 62% 수준으로 줄었다. 중학교는 27.4명, 고등학교는 29.3명을 기록했다. 취학률은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각 98.6%, 94.3%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고등학교 취학률은 93.1%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전문대 이상 고등교육기관의 취학률은 2000년대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65.4%를 기록했다. 진학률의 경우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의 각각 99.9%와 99.7%가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등학교 졸업자의 일반대·전문대 등 고등교육기관 진학률은 69.8%를 기록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5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1만2000원 증가했다. 사교육 참여율이 67.8%로 전년(68.8%)보다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인당 평균 사교육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사교육 참여율이 80%로 가장 높고, 중학생이 63.8%, 고등학생이 52.4%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중학생이 27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