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녀부터 현대공예품까지 규방공예 중심
고미술 회화, 서예, 도자기 총망라
축음기, 라디오, 오르골 ‘데코레이티브 아트’ 진행
LOT.12, 삼작노리개, Mixed media, 15.2x46cm(사진 왼쪽) / LOT. 208, 토마스 에디슨, 에디슨 홈 포노그래프, 55.5x87x93(h)cm, Mixed media <br />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온라인 옥션하우스 서울옥션블루가 규방공예품 중심의 제 9회 블루나우 ‘맵시’와 각종 축음기 및 라디오가 출품되는 제 10회 블루나우: ‘데코레이티브 아트’를 진행한다. 두 경매를 합쳐 총 500여점, 낮은 추정가 총액 약 4억 9000만원 규모의 아이템이 출품된다. 이번 온라인 경매의 프리뷰 전시는 ‘맵시(3월22~28일)’전의 경우 서울옥션 강남점 S스페이스에서, ‘데코레이티브 아트(3월23~29일)’전은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2층에서 진행된다. 경매 응찰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경매 응찰은 옥션블루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응찰 가능하며, 마감은 ‘맵시’전 3월 29일에, ‘데코레이티브 아트’는 30일과 31일 오후 2시부터 출품 순서대로 양일간 마감될 예정이다. ‘맵시’전은 노리개, 비녀, 은장도, 브로치, 현대 공예품까지, 다양한 규방공예품 중심의 아이템(총 148점)을 선보인다. LOT.12번 ‘삼작노리개(추정가 100-300만원)’는 전통적인 삼작노리개를 현대적으로 변용한 것으로, 옥색과 청록색의 색감이 눈길을 끈다.
LOT. 95, '지장시왕도'<br />
불화를 포함한 고미술 회화도 다수 출품된다. LOT.95번 ‘지장시왕도(추정가 4000-6000만원)’는 19세기 초에 제작됐으며, 형식화된 인물 형태, 짙은 색채 사용으로 당시 불화의 특징을 잘 드러낸다. 또한 청화 발색이 뛰어난 LOT.119번의 ‘백자청화매조죽문병’은 추정가 300-500만원에 출품된다. 한편 총 350여 점, 시작가 기준 약 2억원 규모가 출품된 ‘데코레이티브 아트’전에서는 아날로그 음향재생기기의 시초로 알려진 축음기와 가구, 라디오, 오르골 등을 선보인다. 아날로그의 음색과 어울려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혼 형, 스탠딩 형, 박스 형 등 다양한 형태의 축음기 외에도, 가구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콘솔 및 사이드 테이블 형 축음기가 공개된다.특히 LOT. 208번 에디슨사의 ‘에디슨 홈 포노그래프(추정가 120-350만원)’는 독특한 색감과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보기 드문 대형 오르골이 추정가 600-1800만원에 출품됐으며, 박스형 오르골과 가구 등도 만나볼 수 있다.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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