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3일부터 고등학생들의 진로ㆍ적성을 위한 '경기꿈의대학' 2017년 1학기 수강신청을 받는다. 경기꿈의대학은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고교생들의 융합적 사고와 진로개척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생중심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도입한 프로젝트다. 경기교육청은 경기꿈의대학 운영을 위해 전국 80여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강좌를 개설했다. 학생들은 대학 강좌들을 확인한 뒤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들으면 된다. 수강신청은 경기꿈의대학 홈페이지(udream.goe.go.kr)에서 가능하며,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1차 수강신청은 3월23일부터 4월1일까지며, 2차 수강신청은 4월3일부터 6일까지다. 선정 학생에게는 4월2일 및 7일 각각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로 안내된다. 강좌별 정원 초과 시 온라인 자동추첨으로 수강 학생을 선정한다. 자동추첨에서 선정되지 못한 경우 2차 수강신청을 통해 희망하는 강좌를 다시 신청 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최대 3개 강좌까지 가능하다. 수강 신청 시 지역제한은 없으나 교통편이나 이동거리 등을 고려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강좌를 선택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2017년 1학기 경기꿈의대학의 개설 강좌는 거점시설형 345개, 대학방문형 800개 총 1145개다. 개강은 오는 4월10일이다. 학생들의 수강신청 결과에 따라 최종 개설 강좌가 확정된다. 개강에 앞서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서는 강좌 안내와 안전교육 등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한편 일부대학에서는 학생 수강신청 현황을 토대로 셔틀버스 운영 및 구내식당 연장 운영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목용숙 경기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경기꿈의대학의 다양한 강좌를 통해 학생들의 다채로운 꿈이 현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이 배움의 과정에서 더 넓은 세상과 만나고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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