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한 챔피언결정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아산=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비 위성우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첫 번째 경기 내용보다 결과에 의의를 뒀다.우리은행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한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첫 번째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꺾고 5연속 통합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위성우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 삼성생명의 상승세가 무섭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다. 자신감이 있었다. 김한별이 이렇게까지 잘할 줄 몰랐다. 엘리사 토마스만 좀 경계를 했었는데 토마스, 김한별에 줄 점수를 다 줬다"면서 "사실 정규리그는 내용이 중요하지만 챔프전은 내용보다 1승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챔프전은 오늘, 내일이 없다. 이긴 데 의의를 두고 싶고 선수들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2차전을 준비하겠다"고 했다.이어 위 감독은 "존쿠엘 존스, 모니크 커리도 있지만 우리 색깔은 국내 선수들이 잘해줘야 된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했다.특히 "최은실과 김단비가 들어갔을 때 제 몫을 해줬다. 둘을 경기 전에 따로 불러 이야기했다. '0점을 넣어도 된다. 들어갔을 때 집중만 해주면 된다'고 했다. 팀파울을 만들고 실수도 있었지만 그러면서 배운다고 생각한다. 김단비는 오늘 베스트였다고 생각한다. 2차전도 이 정도만 해주면 해줄 이야기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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