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등이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SWEET 2017(Solar, Wind&Earth Energy Trade Fair 2017)’ 행사에 참석, 전시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br />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지정·육성 특별법 제정 토론회도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저장시스템 등 우수한 기술과 최신 정보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SWEET 2017’이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특히 전시회가 개막한 이날 전시회장 세미나실에서는 에너지산업을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육성하는데 제도적 기반이 될 ‘에너지산업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의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SWEET 2017’은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KOTRA,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전시회다.이날 개막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시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윤종근 한국남부발전 사장, 유상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전시회에는 태양광, 풍력, 바이오,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최신 에너지 기술을 알리고 신제품이 판매·전시된다. 또한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가 16일 진행된다. 이번 상담회는 삼성, LG, SK 등 60개 대기업과 170여 중소기업들이 참여한다.이낙연 도지사는 개막식 환영사에서 “중국은 올해 1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3천600억 달러(한화 약 430조 원)를 투자하기로 발표했는데 이는 에너지산업 분야 소규모 투자에 그치고 있는 한국에는 압력이 되고 있다”며 “조환익 한전 사장이 제안한 ‘원 아시아 슈퍼그리드(One Asia Supergrid)’처럼 큰 비전을 가지고 대담한 투자를 끌어내 대국과의 경쟁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들이 공동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김시호 한국전력 부사장, 유상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 정의헌 한전KPS 사장, 임수경 한전KDN 사장 등이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SWEET 2017(Solar, Wind&Earth Energy Trade Fair 2017)’ 행사에 참석, 기념촬영하고 있다.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에너지산업 선진국을 포함한 30개국 180개사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관계자, 바이어 등이 참여했다. 17일까지 3일간 열린다. 사진제공=전남도<br />
개막식에 이어 광주전남연구원과 (사)에너지밸리포럼이 공동 주최한 ‘에너지산업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을 위한 토론회’도 펼쳐졌다.토론회에서는 김희집 서울대학교 교수와 함인선 전남대학교 교수가 각각 ?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신산업의 기회’, ‘에너지산업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주제발표를 했다.이낙연 도지사는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에너지밸리에 대한 확고한 제도적 기반으로 클러스터를 만들고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 외에도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인 에너지산업 전반에 대한 경쟁력 확보 방안도 함께 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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