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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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단이었던 김평우(72)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갔으나 들어가지 못했다. 김 변호사는 14일 오전 8시께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자택에 도착했다. 그러나 10분 만에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사전 방문 약속이 잡혀있지 않았다는 것. 이에 김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을 뵙고 싶다는 뜻이라도 전해달라 말했다.또, 그는 주변에 있던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지자 김 변호사는 “언론기관은 수사기관이나 재판기관이 아니다”며 “하지만 당신들은 수사하고 재판하는 사람들이라 나는 증인이 되고 싶지 않다”고 언성을 높였다.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닭 쫒던 개 지붕 쳐다본다”, “약속 안 잡고 가는 게 잘못이지”, “탄핵심판 인용 일등공신 김평우”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날 집 밖에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태극기를 휘두르며 박 전 대통령을 향한 응원을 이어갔다.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