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헌재 결정 불복 시사…'세월호 입장 밝힐 계획 없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나와 서울 삼성동 사저로 복귀하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는다"며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정에 사실상 불복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유가족에게 입장을 밝힐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의 현장 브리핑 전문과 일문일답.제게 주어진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결과들에 대해선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헌재 결과에 승복한다고 했나?▲ 그런 말씀 없었다.-안고 가겠다는 게 무슨 의미인가.▲지금 말씀 드린 게 어려운 표현이 아니다.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검찰 수사에 응할 계획인가.▲ 그런 것을 여쭤볼 기회가 없었다.-세월호 유가족에게 입장을 밝힐 계획이 있나?▲ 없다.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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