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사진=tvN '내 귀에 캔디2'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내 귀에 캔디2' 배우 이준기가 캔디와의 통화에 푹 빠졌다.11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2'에서는 캔디와의 전화 데이트를 위해 이탈리아 피렌체로 떠난 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이준기가 캔디에게 자신을 '홍삼이'라고 소개한 뒤 "친구들로부터 홍삼같은 친구라는 소리를 듣는다. 홍삼 같은 인연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하자 캔디는 자신을 '바니바니'라고 밝히며 사진으로 힌트를 제공해 이준기의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얼굴이 동그랗고 귀여울 것 같다"는 이준기의 추측에 캔디는 "나는 귀엽지 않고 섹시하다. 뇌쇄적으로 생겼다"라고 답해 이준기를 당황시켰다.이후 캔디와 두 번째 통화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자 "쉽지 않다"고 발을 동동 구르며 "연애 하는 것 같다. 될 때까지 하는 거지"라고 밀당을 모르는 직진남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두오모 성당에 오른 그는 캔디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은 너를 속였다. 나도 이탈리아다"라고 고백했고 캔디는 "엄마랑 전에 한 번 갔다. 이렇게 예쁜 곳을 엄마랑 왔으니까 사랑하는 사람이랑 또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진짜 좋은 곳은 사랑하는 남자와 같이 오려고 남겨뒀다"는 마음을 전했다.이에 이준기는 "사랑할 남자도 있지 않냐. 두오모 같이 올라오자"라고 돌발 프러포즈를 해 캔디를 웃게 만들었고 전화를 끊은 뒤 "느낌 좋은데?"라며 설레하더니 이내 "진짜 이 통화를 한 달 이상 한다면 연애 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내 귀에 캔디2'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된다.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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