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바자회 홍보물
방송인 박지윤씨는 지난 2014년부터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을 돌며 꾸준히 자선바자회를 열고 관련 수익금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해 오고 있다.이번 바자회 수익금도 일부가 용산복지재단으로 전달돼 복지사각지대 틈새계층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지윤씨는 “옷장에 쌓인 옷을 처분하자는 뜻에서 이웃 엄마들과 가볍게 시작한 바자회가 어느새 8회째 이어지고 있다”며 “작은 나눔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사를 계속해 가겠다”고 밝혔다. 구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박지윤씨 측에 전시실을 무료로 대관했으며 행사 운영과 주민 홍보 등을 지원한다. 별도 성금 전달식은 개최하지 않는다. 박지윤씨는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다. 남편인 최동석 아나운서과 함께 2016년 사랑의 열매 ‘착한가정 홍보대사’로도 위촉된 바 있다. 착한가정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부모나 자녀의 이름으로 월 2만 원 이상씩 정기 기부하는 가정을 모집하는 모금활동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나눔의 뜻을 실천하는 박지윤 아나운서를 기쁜 마음으로 응원한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아져서 지역의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