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오는 31일까지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2017 새내기 마을모임 및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점점 각박해져가는 세태 속에서 우리 마을을 예전의 따뜻하고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동네처럼 만들기 위해 총사업비 2억4000여만원을 투입, 마을과 단체를 지원하는 주민참여 프로젝트 사업이다.특히 지난해 87개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한 결과 문화동 ‘영화로 만나는 좋은 이웃 레디 액션’, 동림동 ‘푸른꿈 공동육아놀이터’, 건국동 ‘오손도손 첨단2지구 재능공유장터’ 등 주민 참여를 통한 마을공동체 회복 및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이에 북구는 보여주기 식의 전시성 사업이 아닌 생활 속 마을공동체를 지향하는 소규모 단체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인 ‘새내기 마을모임 지원사업’과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각각 공모한다.먼저 ‘새내기 마을모임 지원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웃간 소소한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동네를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이 처음인 5인 이상 주민협의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참여대상이다.마을 현안과제 발굴 등 신청사업에 대해 내달과 오는 6월, 1·2차로 나눠 30여개의 사업을 선정하고 심사 결과에 따라 단체별로 150만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마을공동체 사업 경험이 있는 5인 이상 주민협의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마을을 기반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비영리단체,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 참여대상이다.대상사업은 ▲자유공모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민간주도 마을네트워크 ▲커뮤니티 공간활성화 등 총 4개 분야이며, 자유공모 분야는 마을안전형, 마을교육형, 복지나눔형, 문화자원형, 생활환경형 등 사업으로 나눠진다. 내달 말 30여개 사업을 선정, 단체별 5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10%이상의 자부담을 수반해야 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주민자치과(062-410-6165~6) 및 북구 마을만들기 지원센터(062-410-6178 //maeul.bukgu.gwangju.kr/)로 문의하면 된다.송광운 북구청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첫 번째 과제는 누구든지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정감 있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동네 마당발과 같은 주민과 단체들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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