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3일 공동선대위원장에 김효석 민주당 전 의원, 법률지원단장에 위철환 대한변호사협회 전 회장을 각각 영입했다. 문 전 대표의 캠프인 '더문캠'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영입 사실을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전남 장성, 위 전 회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호남민심을 겨냥한 인선으로 해석된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민주정책연구원장을 역임 한 대표적 정책통이다. 참여정부 이후 민주당의 집권플랜인 '뉴민주당플랜'을 만든 당내 대표적 중도실용론자이며, 중앙대학교 경영대학 학장 출신의 경제 전문가이기도 하다. 문 전 대표 측은 "김 전 의원은 문 전 대표의 민생경제 정책의 개발과 경제 위기 극복의 대안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더문캠의 선대위원장은 총 5명이 됐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김진표 민주당 의원, 이미경 전 의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아울러 법률지원단장으로 캠프에 합류한 위 전 회장은 대한변호사협회 사상 처음으로 전국 변호사들의 직선제로 선출된 회장이다. 문 전 대표 측은 "지방변호사회(수원지방변호사회) 출신으로는 첫 대한변협회장이 됨으로써 중앙중심의 독과점적 질서에서 중앙과 지방이 공존 공영하는 대한변협 운영의 기틀을 세웠다는 평을 받은 법조인"이라며 "이번 대선이 국민들의 선택이 잘 반영되는 공명선거로 치루어 지는데 일조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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