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제네바모터쇼]왜건·해치백 앞세워 유럽 車심 공략

현대차 i30 왜건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2017 제네바모터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7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유럽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왜건, 해치백 모델들이 공개된다. 왜건은 세단의 지붕이 뒤로 길게 뻗어 트렁크까지 연결된 차로 국내와 달리 유럽에서는 수요가 많은 차종이다. 현대자동차는 해치백 모델인 i30의 왜건 버전을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i30 왜건은 전폭과 축거는 신형 i30와 같지만 전장이 245mm 길어지면서 더 날렵해졌다. 602ℓ의 트렁크 공간은 2열 좌석을 접으면 1650ℓ까지 확대할 수 있어 적재공간도 넓어졌다.i30는 최근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유럽 준중형 해치백 비교평가에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i30 왜건 출시를 통해 기존 i30 라인업을 확대해 유럽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K5(현지명 옵티마) 스포츠왜건 PHEV를 세계최초로 공개한다. 친환경, 자율주행이라는 올해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K5 스포츠왜건의 친환경 버전을 선보이는 것이다.BMW는 올해 초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뉴 5시리즈의 왜건 모델인 뉴 5시리즈 투어링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뉴 5시리즈 투어링은 최대 적재공간이 이전 모델에 비해 30ℓ 증가해 1700ℓ의 적재 공간을 갖췄다. 지능형 경량 구조와 개선된 비틀림 강성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도요타는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소형차 야리스의 핫해치 모델을 내놓는다. 야리스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소형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혼다는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시빅 타이프 R 콘셉트카의 양산 모델을 공개한다. 2.0ℓ VTEC 터보 페트롤 엔진을 장착한 핫 해치 모델로 올여름부터 영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BMW 뉴 5시리즈 투어링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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