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국비 확보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7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에서 7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9억200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을 발굴하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공모형 사업으로, 북구는 2011년부터 6년 연속 사업이 선정, 그동안 받은 사업비가 35여억원으로 늘었다.북구는 그동안 교육훈련 위주로 추진되던 사업방향을 벗어나 지역특성을 반영한 ▲향토자원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 ▲청년창업 ▲경력단절여성지원 등 5개 분야 8개 사업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무등산권 관광자원과 연계한 스토리텔러, 푸드테이너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문화예술관광 융복합 창조인력 500인 양성 프로젝트’와 매곡동 명물인 매화를 활용해 소득을 창출하는 마을공동체 일자리 사업인 ‘도심속 매화樂 주민공동체 일자리 프로젝트’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사업으로 선정됐다.또 디자인분야 청년창업 지원사업인 ‘청년 성공창업 지원사업’, 경력단절여성 교육·취업을 위한 ‘워킹맘 프렌즈, 돌봄&홈케어 시스템 구축 일자리프로젝트’, 사무와 현장업무를 함께 해낼 수 있는 맞춤형 멀티인재 양성을 위한 ‘중소기업 청년 고용창출 Plus+ 지원 프로젝트’, 무인항공조종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NCS 기반 드론활용 전문인력양성’ 등 사업을 통해 북구 지역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에 북구는 내달 중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수행기관인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사)대동문화재단, (재)광주디자인센터 등 6개 기관과 각각 3자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한다.북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고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및 서민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을 구정 운영의 최고 가치로 삼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경제·복지 1번지 북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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