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건전성 강화' 이랜드그룹, NC평촌점 연내 폐점

NC평촌점 연내 폐장 계획 등 "감량 경영 진행 중…수익성 개선될 것"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랜드그룹이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비효율 자산 처분에 나섰다. 23일 이랜드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NC 평촌점을 연내 폐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건물 소유주가 해당 건물의 매각을 추진하면서 비롯됐다. 이랜드측은 NC평촌점이 인근에 위치한 뉴코아아울렛 평촌점 대비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진한 점을 감안해 아울렛 사업에 주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더불어 비효율 자산도 처분한다. 이랜드파크는 올해 상반기 중 부산 서면, 민락에 위치한 나대지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랜드 건설의 경우, 성남산업단지와 대덕테크노밸리 부동산을, 이랜드리테일은 인천남동공단과 대구 신서동의 부동산을 처분할 예정이다. 이랜드측은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감량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효율 자산 등을 매각해 현금화하는게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NC평촌점 매각건의 경우, 아울렛과 중첩돼 있어 아울렛 사업에 집중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진행됐다"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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