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상암동에 동물복지지원센터 들어서

마포구 매봉산로 에스플렉스센터 지하 1층 약 1476㎡ 규모...사업비 11억5000만원 사업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 상암동에 동물복지지원센터가 들어선다.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마포4.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동물 복지를 위한 동물병원, 긴급 구호동물 인수 및 입양센터, 동물보호 교육 및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등의 복합기능을 가진 '동물복지지원센터'가 마포구 상암동에 최초로 들어선다고 밝혔다.

오경환 시의원

오 의원은 “반려동물이 늘면서 동물보호 정책 요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2017년 예산으로 약 11억원을 반영, 서울시 최초로 마포구 상암동에 동물복지지원센터가 올해 7월 들어서게 됐다. 앞으로 동물복지지원센터가 동물복지 정책과 반려동물 가족 간 소통의 허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동물복지지원센터의 추진근거는 동물보호법 제4조 제2항, 동물보호조례 제21조, 제22조이고 관련방침은 서울동물복지계획2020('14.5.3), 동물보호청책제안에 따른 동물복지 추진계획('15.9.1) 이다.추진경과는 서울연구원 동물복지지원시설 도입방안 연구(2016년 1~6월)로 시설규모, 기능 및 운영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 동물복지지원시설 도입방안 시민토론회 개최(2016년 5월10일), 동물복지지원시설 기본계획 수립 연구(2016년 7~12월)를 추진해 왔다.조성위치는 에스플렉스센터(마포구 매봉산로 31, 지하1층)에 591.3㎡(공용면적포함 총규모 1,476.58㎡)규모로 들어선다. 세부시설은 동물병원, 긴급보호동물 인수 및 입양센터, 사무실, 동물보호 교육장, 동물보호 커뮤니티룸 등 총사업비는 11억5000만원(시설비 8억원, 장비구입 1억5000만원, 운영비 2억원)가 소요된다. 동물병원은 위급한 유기동물 및 긴급구호동물 치료를 한다. 규모는 250㎡이고 주요시설로는 검역실,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감염, 비감염, 개, 고양이 구분), 임상병리실, X-ray실, 약제·비품실, 안락사실, 동물미용실이 있고 최대 동물 60마리(개 50마리, 고양이 20마리)를 수용 할 수 있다. 긴급 구호동물 인수 및 입양센터는 긴급 구호동물 인수 상담 및 상담, 자원봉사자 운영을 한다. 규모는 208.8㎡이고 상담실, 입양실(개, 고양이), 세탁실, 사무실을 보유하며 최대 40마리(개 20마리, 고양이 20마리)를 수용 할 수 있다.동물보호 교육 및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은 반려동물과 가족 대상 동물보호 및 동물사회화 교육, 지역 시민 및 단체를 위한 풀뿌리 동물보호 운동 지원 역할을 한다. 규모는 132.48㎡ 이고 일반교육실, 사회화 교육실, 개별 상담 및 커뮤니티룸 등이 있다. 최대 교육인원은 150명이고 반려동물 동반 시 20가족 제한이다.앞으로 추진일정은 이달부터 동물복지지원센터 조성계획 수립 및 기술용역 타당성 심사(동물복지지원센터 설계용역), 동물복지지원센터 기본 및 실시 설계(3월), 동물복지지원센터 조성/ 운영계획 수립/ 장비 구입(4~6월), 동물복지지원센터 개관(7월)로 예정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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