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대문 안산자락마을(천연동,충현동 일대) 현황도<br /> <br />
초기에 주민 18명이 사업을 제안한 이래 102명이 참여하는 주민모임으로 확대됐고 운영위원회도 조직했다.주민모임은 주민제안공모, 마을조사 및 의제발굴, 도시재생 및 주민역량강화교육 등에 참여하며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높였다.주민들은 개인 시간을 내 함께 논의하고 제안서를 작성했으며, 발표와 질의응답을 준비하고,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 심사를 받는 자리에도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서대문구는 천연동, 충현동 주민센터 내 공간을 주민모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사단법인 걷고싶은도시만들기 시민연대와 (주)온 공간연구소도 희망지사업 추진과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공모에 함께 참여했다.주민모임이 설정한 비전은 ‘풍성한 역사문화와 재래시장이 생동하는 으뜸 주거지, 서대문 안산자락마을’이다.특히 지난주에는 ‘서대문 안산자락마을’이 서울시로부터 도시재생활성화지역(근린재생일반형)으로 최종 선정돼 2021년까지 앞으로 5년간 100억 원 이내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앞으로 서대문 안산자락마을이 주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차별화된 ‘저층 주거지 도시재생’과 역사·문화·자연자원을 활용한 ‘도심 인접지 근린재생’의 모델이 될 지 관심을 모은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