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기후변화 기술·정책 로드맵 담은 백서 발간

국내 최초로 녹색·기후기술의 정의와 분류체계 정립[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미래창조과학부와 녹색기술센터(GTC)는 21일 녹색·기후기술 정책 및 국제협력 현황과 10대 기술의 현황을 담은 '녹색·기후기술 백서 2017'을 국내 최초로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2015년 파리협정 채택 및 조기 발효로 2021년 본격 출범을 앞둔 新기후체제에서는 '기술의 개발 및 이전'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는 만큼 녹색·기후기술에 대한 대내외 정보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미래부와 GTC가 지난해 9월부터 백서 발간을 공동으로 기획·준비했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기술정책연구소) 및 10대 기술별 분과위원회 50여명의 전문가들이 집필을 주도했다.백서는 크게 2부로 구성하고, 1부(녹색·기후기술 정책 및 국제협력)에서는 녹색·기후기술의 정의·영역·범위, 국내외 녹색·기후기술의 정책·제도 및 국제협력 현황 등 정책적 내용 위주로 기술하고 있다.2부(10대 녹색·기후기술의 기술·산업·정책현황)에서는 10대 녹색·기후기술별 정의·범위, 국내외 시장 전망, 연구·기술 동향 등 기술적 내용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이번 백서 발간은 국내 최초로 녹색·기후기술의 정의와 분류체계 정립을 시도하고, 관련 연구자들 스스로 연구·기술 동향, 중장기 기술개발 방향 및 정책제언 등을 함께 정리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백서는 총 500부가 발행되어 420개 유관기관(개인 포함)에 배포되어 녹색·기후기술 분야의 정책·제도 수립 및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 글로벌 기후기술협력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향후 영문 요약본도 별도로 준비해 주한 개도국 대사관 관계자 및 주요 협력 대상국들에게도 배포함으로써 개도국 기후기술협력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백서는 미래부 홈페이지의 '미래 콘텐츠 간행물' 코너나 GTC의 홈페이지 '녹색기술정보시스템'에서 누구든지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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