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오뚜기, 당장 라면가격 인상 가능성은 적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KTB투자증권은 21일 오뚜기에 대해 공격적인 라면가격 인상 작업이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손주리 연구원은 "수량기준, 라면 시장점유율(MS)은 10월 22.6%, 11월 24.2%, 12월 25.6%으로 확인됐다"며 "가격정책에 따른 적극적인 MS 확대 전략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라면 사업부문은 상품매출로 반영됨에 따라 경쟁사 대비 가격인상 효과가 낮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본업(건조·조미·소스)의 실적이 안정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공격적인 가격 인상작업을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손 연구원의 판단이다.오뚜기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소폭 상회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8% 늘어난 4905억원, 영업이익은 17.3% 증가한 212억원을 기록했다.손 연구원은 "작년 오뚜기의 주된 우려는 본업의 축소였으나, 냉동식품·라면 매출성장으로 보완됨을 확인됐다"며 "공격적인 판촉비가 집행됐던 작년 대비 추가 비용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올해에도 양호한 실적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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