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보급 설명회
구는 2017년 현재 43개 시·군·구에 시스템을 보급, 8600여만 원(개별 단가 200만원)의 세입을 올렸다. 이로 인한 예산 절감 효과는 매년 약 8억6000만원(1개 기관 당 2000만원)에 달한다. 몇 개월씩 걸리던 청렴도 평가도 수일 만에 결과 도출이 가능해졌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6월에는 안전행정부 주관 자치단체 우수정보 시스템에 선정된 바 있다. 권익위원회 권고의 통계산출 방식을 적용, 평가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평가자의 비밀 보장 등을 통한 보안강화로 직원의 응답률을 제고하고 전국 시·군·구 간부청렴도 평가의 표준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송파구의 성공적인 시스템 개발과 보급은 평가를 담당하는 감사 부서와 정보화 부서간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이루어졌다. 간부 시연회 등을 통해 직원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시스템 최적화에도 힘썼다. 구는 지속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평가단 자동추출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하여 기 보급 기관에 무상보급 하는 등 AS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9월 김영란법이 시행 되면서 사회적으로 공직자들의 청렴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간부청렴도 평가시스템’이 각 자치단체에 청렴도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하나의 좋은 제도적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