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애플의 주식이 사상 최고치 장 마감 기록을 세웠다.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의 주식은 133.29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 액수로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기록은 2015년 2월에 기록한 133 달러였다. 거래 전체 시간 중 최고치는 2015년 134.52 달러다. 이로써 애플의 시가총액은 6977억 달러(802조7038억원)가 됐다. 5760억 달러 수준인 구글보다 약 1200억 달러 높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592억 달러다. 애플의 주가 상승은 지난달 31일 2016년 4분기의 호실적이 발표된 이후 시작됐다. 아이폰7 판매와 앱 스토어를 포함한 서비스 부문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애플이 하반기 공개할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치며 사상최고치 수준으로 장을 마감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 주식이 저평가됐다는 투자 연구서들의 발표도 이날 애플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고 보도했다.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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