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미국 아이튠즈 차트 톱10에 진입했다.그룹 방탄소년단은 13일 0시 ‘윙스(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어론(You Never Walk Alone)’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정규 2집 ‘윙스(WINGS)’의 수록곡과 더불어 신곡 4곡이 추가됐다. ‘대세 아이돌’을 위엄을 입증하듯, 신곡 공개 1시간 만인 13일 오전 1시 기준 타이틀곡 '봄날'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엠넷과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몽키3 등 총 8개 사이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또 나머지 수록곡들 역시 2위부터 4위까지 차례로 음원 차트를 휩쓸며 일명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발매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은 이번 앨범은 미국 아이튠즈 차트 톱10 진입에도 성공했다. 이 차트는 미국 아이튠즈의 싱글 차트인 톱 송즈(Top SONGS) 차트로, 가수 싸이가 2012년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로 톱10에 진입, 1위까지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처럼 K팝 그룹이 톱10에 이름을 올린 건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이 차트의 순위는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등으로 집계된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미국 아이튠즈 차트 톱10에 진입했다/사진=방시혁 트위터 캡처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방시혁은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광이다. 고맙다. 방탄소년단이 ‘봄날’을 통해 미국 아이튠즈 톱10에 이름을 올린 첫 번째 K팝 그룹이 됐다(What an honor! Thanks! BTS is the first K-pop group to reach the US iTunes Top 10 with #SpringDay)”라며 기쁨을 표시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정규 2집 ‘윙스’ 활동 당시에도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200차트에 26위로 진입하는 등 해외에서 놀라운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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