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기부천사 김영남 어르신(왼쪽)과 조양자 구의3동장
또 올해는 이번달 쌀 200kg을 구의3동 주민세터에 기부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 주민 20가구에 전달했다. 김영남 어르신은“내가 조금 덜 입고 덜 먹어 모은 돈으로 다른 사람한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그리 편하고 좋을 수가 없다”며“후원을 통해 나누는 기쁨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게 됐고, 몸이 허락할 때까지 폐지를 주워 기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양자 구의3동장은“온정을 베풀어주신 김영남 어르신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온정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선행은 서민경제의 불황속에서 오히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더욱 빛을 발한 기부다”라며“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다 많은 사랑이 전달될 수 있도록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