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북 9.3%·'최저' 세종 5.1%
주택유형별 전월세전환율과 금리 추이(단위: %)<br />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인 전월세전환율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반대다.한국감정원이 지난해 12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하여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주택종합은 6.4%를 기록했다.감정원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월세수요는 감소했으나, 월세 전환물량 증가와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 신축 다세대·다가구 증가 등에 따른 월세공급 증가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말했다.지역별로는 세종이 5.1%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9.3%로 가장 높다. 전북(8.3→8.4%) 등은 '16.11월 대비 상승했고, 강원(8.1→7.9%)과 제주(6.2→6.1%) 등은 하락했다.유형별로는 아파트(4.8→4.7%)와 연립다세대(6.7→6.6%), 단독주택(8.2→8.2%) 순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및 연립다세대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 단독주택은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아파트 4.5%, 연립다세대 6.3%, 단독주택 7.5%로 집계됐다. 지방은 아파트 5.4%, 연립다세대 9.1%, 단독주택 9.7%를 나타냈다.전월세전환율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www.r-one.co.kr) 또는 감정원 부동산정보 어플리케이션(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기예금금리(1.61→1.63%)와 주택담보대출금리(3.04→3.13%)는 전달보다 올랐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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