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 2월부터 업무시작

"담양·곡성·화순·장성 4개 군 가축 방역·축산물 안전성 확보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가 담양에 준공돼 2월부터 업무를 시작한다.담양, 곡성, 화순, 장성 등 북부지역 4개 군을 아우르는 북부지소는 담양 무정면 성도리 1만 1천260㎡ 부지에 한옥형 건물로 신축됐다. 2팀 16명으로 소결핵병,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검사 등 가축 방역 업무와 도축검사, 축산물 잔류물질 검사 등 축산물 위생 업무를 한다.2월에 도축검사관 등 필수 인력을 배치해 업무를 하고 가축방역장비가 갖춰지는 시점까지 순차적으로 행정인력을 배치하고, 장비 구축이 완료되는 오는 7월께 개소식과 함께 사무실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북부지소가 업무를 시작함에 따라 전남 북부지역에서 가축 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확산을 방지하고 축산물 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김상현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북부지소 업무가 시작됨에 따라 북부지역 축산농가의 행정서비스가 향상될 뿐만 아니라 가축 전염병에 대한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해져 전남의 청정 축산 이미지가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전남 북부지역에선 소 2천600농가 7만 3천 마리(전남 15%), 돼지 94농가 14만 6천 마리(전남 13%), 닭 1천955농가 424만 7천 마리(전남 13%), 오리 74농가 47만 마리(전남 7%)를 사육하고 있다. 축산물 작업장인 도축장은 5개소(전남 24%)가 위치해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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