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번 여행은 평소 경제적 어려움과 부모역할 부재 등으로 또래 집단에 비해 문화활동 영역에서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존감을 높이고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형성할 수 있게 돕기 위한 의도에서 기획됐다. 참여하는 청소년은 사례관리 기법의 하나인 소집단 활동(Group work)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 자녀 11명이다. 여행 프로그램은 ▲희망청소년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 나는 누구인가 ▲나의 선택, 나의 계획서 ▲나의 소망목표, 미래와 희망에 관한 이야기 ▲나에게 보내는 편지쓰기 ▲속초시 일원 문화 탐방 등이다. 신경혜 행복코치상담센터장이 강의와 프로그램 진행, 신영수 연세대명예교수와 김근 노원교육복지재단이사장이 후원했다. 휴먼서비스 가구 자녀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여행 프로그램은 2010년 첫 여행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6회 진행 중이며 총 63명의 청소년들이 경험하게 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이 여행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고 꿈과 희망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지역사회와 구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