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롯데콘서트홀 최다 관객 공연 순위 발표
조성진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조성진의 연주회가 지난해 예술의전당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조성진이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2월 2일 가진 두 차례 '쇼팽 콩쿠르 우승자 갈라콘서트(오후 2시·8시)'는 각각 2449명과 2477명을 동원했다. 평일 공연에도 거의 모든 좌석에 관객이 들어찼다. 러시아 소프라노 네트렙코의 첫 내한공연(2449명)과 리카르도 무티가 이끈 시카고 심포니 공연(2413명), 서울시향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연주회(2382명) 등은 그 뒤를 이었다. 롯데콘서트홀에서 구름관중이 몰린 공연은 피아니스트 랑랑의 독주회였다. 모두 1995명이 관람했다. 빈 필하모닉과 정명훈의 첫 국내 공연(1991명), 장 기유의 파이프오르간 독주회(1815명), KBS교향악단의 베토벤 전곡 연주회-교향곡 8번·9번(1801명) 등도 성황을 이뤘다.예술의전당에서 유료 관객 수만 집계한 결과에서는 '크리스마스 콘서트-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2281명)'이 '쇼팽 콩쿠르 갈라 콘서트(오후 2시·20276명)'를 앞질렀다.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장 기유 파이프오르간 독주회(1724명)'가 '랑랑 피아노 독주회(1705명)'보다 유료 관객이 더 많았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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