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왕정훈의 컷 오프 '1타가 부족해'

UBS홍콩오픈 2라운드서 1언더파 '컷 오프' 카브레라 베요 이틀째 선두, 윌릿 3위 '점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유럽의 신인왕' 왕정훈(21ㆍ사진)이 2017시즌 첫 대회에서 '컷 오프' 됐다.9일(한국시간) 홍콩 판링 홍콩골프장(파70ㆍ6710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EPGA)투어 UBS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다. 1언더파를 치는데 그쳐 공동 69위(1오버파 141타)에 머물렀고, 아쉽게 3라운드 기준 타수(이븐파 140타)에 1타가 부족했다. 결과적으로 전날 2오버파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해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전반에 1타를 까먹으면서 고전하다가 후반 2, 5~6번홀에서 버디 3개를 낚아 본선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하지만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고개를 떨궜다.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가 5언더파를 몰아쳐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11언더파 129타)을 점령했다. 3타 차 선두에서 EPGA투어 통산 3승째를 바라보고 있다.샘 브라젤(호주)이 2위(8언더파 132타), '마스터스 챔프' 대니 윌릿(잉글랜드)은 무려 6타를 줄여 단숨에 공동 3위(6언더파 134타)로 도약했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폴 피터슨(미국) 등이 이 그룹에 합류해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디펜딩챔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공동 38위(1언더파 139타), 이수민(23ㆍCJ오쇼핑)이 공동 49위(이븐파 140타)로 3라운드를 기약했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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