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김현민기자
강이슬 [사진= 김현민 기자]
KDB생명이 1쿼터 초반 3점슛 세 개로 기선을 잡았다. 카리마 크리스마스(30), 한채진(32), 크리스마스의 3점슛이 잇달아 터졌다. 하나은행은 1쿼터 초반 쏜튼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1쿼터 막판에는 강이슬의 3점슛이 터지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1쿼터는 KDB생명이 21-17로 4점차 우위를 점했다. 2쿼터도 KDB생명이 달아나고 하나은행이 추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강이슬이 2쿼터 하나은행의 추격을 주도했다. 강이슬은 2쿼터 3점슛 두 개 포함 8득점했다. 2쿼터 종료를 앞두고 서수빈(21)의 3점슛이 터지면서 2쿼터 KDB생명의 리드는 2점차로 줄었다. 2쿼터는 34-32로 끝났다. 3쿼터 첫 득점은 KDB생명 차지였다. KDB생명은 크리스마스의 골밑 득점으로 36-32로 달아났다. 하지만 하나은행의 쏜튼이 가로채기 후 속공 기회에서 KDB생명 이경은(29)으로부터 유파울을 얻어냈다. 자유투 두 개와 이어진 공격 기회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하나은행은 순식간에 36-3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역전을 주고받았다. 3쿼터 중반 KDB생명이 크리스마스의 3점 플레이로 46-42로 앞서며 분위기를 잡는듯 했지만 하나은행은 곧바로 강이슬의 3점슛으로 따라붙었다. 끈질기게 따라붙은 하나은행은 결국 3쿼터 종료 직전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종료 5초를 남기고 강이슬의 3점슛이 터졌다. 하나은행은 3쿼터를 53-50으로 앞선채 마쳤다. 하나은행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백지은의 3점슛과 강이슬의 도움을 받은 어천와의 골밑 득점으로 58-50으로 달아났다. 이후 양 팀은 4분 넘는 시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 했다. KDB생명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59-62, 3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크리스마스가 실책을 범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크리스마스는 막판 아쉬운 실책을 범했지만 25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