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朴대통령이 가명 '길라임'을 쓴 까닭

박근혜 대통령이 2011년 차움클리닉을 이용할 당시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여주인공 하지원의 극중 이름인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드라마 속에서 길라임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부친에게 물려받은 신체적 능력으로 다른 사람을 연기하는 대역배우다. 드라마에서는 영혼도 뒤바뀐다. 이러한 처지가 박 대통령의 상황과 묘하게 오버랩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일찍 여의고 최순실을 대신해 대통령을 대역, 최순실과 영혼까지 바뀐 게 아니냐는 패러디가 나오고 있다.청와대는 지난 주말에 진행된 100만 촛불을 보고도 '검찰수사는 최대한 늦게, 가능한 서면조사 원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관련 의혹에 대해서 검찰이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나서, 일괄적으로 조사해야 한다는 게 청와대 측 입장이다. 이는 늦어도 16일까지 박 대통령을 대면조사해야 한다는 검찰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간끌기'라고 비판했다.이 와중에 박 대통령이 가명으로 사용했던 이름 '길라임'의 뜻풀이가 화제다. '길라임(吉裸恁)=길할 길, 옷벗을 라, 생각할 임'.' 대통령 옷 벗을 생각하면 길하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부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