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신용자에 위비대출 한도 늘린다

우리銀, 내년 초 최대 2000만원까지…분할상환 기간도 늘어날 듯

우리은행 본점 전경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우리은행은 SGI서울보증과 협의를 통해 내년 초부터 위비대출 한도를 신용도가 높은 사람(신용등급 1~3등급)들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상환방식은 기존 6개월 거치 후 12개월 분할상환, 12개월 분할상환에서 거치기간을 없애고 분할상환 기간을 36개월(3년)까지 늘리는 방안이 유력하다. 대출금액이 커지는 만큼 대출기한도 늘어난다. 현재 위비대출은 SGI서울보증의 2500억원 보증서 한도 중 지난 11일 기준 1270억원이 소진됐다. 당초 내년 말께 소진이 다 이뤄질 것으로 예측됐으나, 이번 한도확대에 따라 내년 9월로 소진시기가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 위비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5.5~9.5%수준이다. 하루 100여건 판매되고 있다. 다만 기존 20~24세의 청년층에 대한 대출한도는 종전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우리은행은 20~24세의 대출한도를 ▲1~2등급 500만원 ▲3~4등급 350만원 ▲5등급 250만원 ▲6등급 150만원 ▲7등급 100만원 순으로 축소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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