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충격 완화…코스피 하루만에 반등 1.4%↑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상승…현대차 3인방은 동반 약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가 전일 급락 후 하루만에 상승 출발했다.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의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10일 코스피는 오전 9시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6% 오른 1987.0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300억원 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5억원, 87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상승세다. 전일 3% 가까이 하락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9% 오른 16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1.85%), SK하이닉스(3.03%), 삼성물산(0.69%), 네이버(0.12%), 아모레퍼시픽(2.21%) 등도 동반 상승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며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현대차 3인방은 미국 보호무역 강화에 따른 우려로 동반 약세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87% 내린 1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 4.55%, 2.89%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거래를 첫 거래에 나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 초반 급락 이후 공모가인 13만6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업종별로는 전일 급락했던 의약품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의약품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5.08% 오른 7331선으로 올라섰다.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은행, 건설 등 업종도 2% 이상 상승세다. 반면 운수장비(-1.33%), 운수창고(-0.30%) 등은 약세다. 이 시간 상승종목은 744개, 하락종목은 72개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종목은 없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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