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수인턴기자
김흥국 / 사진=tvN 예능인력소 제공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방송인 김흥국이 '회오리 축구단'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김흥국은 3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에서 "오늘 기자분들한테 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고 "회오리 축구단이 30년이 넘었다. 나는 초창기 멤버인데 나온 지 꽤 됐다. 2002년 월드컵 홍보를 위해 10년 정도 활동하다가 지금은 안 나간 지 오래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순실씨의 언니 최순득씨가 회오리 축구단을 관리하며 연예계 인맥을 쌓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최순실씨 언니 최순득씨는 전혀 모르는 분이다. 나는 회원이었지만 그분에 대해서는 회오리 축구단에 물어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회오리 축구단은 바쁜 연예인들이 일주일에 한 번 모여 축구를 하는 순수한 팀이다. 멤버가 상당히 많다"며 "싸이가 축구단 멤버였는지 많이 물으시는데 제가 할 때는 없었다. 이승철도 나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에 DJ 봉만대 영화감독은 "(최순실 게이트)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동요하지 않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