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세번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다섯번째)가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BIXPO 개최 첫날인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라남도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세부 내용은 ▲전남 육·해상풍력 연계, 제주 CFI 구축 등 신재생에너지 계통 접속 추진, ▲G-플랫폼 변전소 신설 등 신재생에너지 접속을 위한 계통보강,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비용부담 및 민원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주민수용성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한전은 지자체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송전선로 용량증대 등 전력계통 보강과 신재생에너지 수용확대를 위한 변전소인 G-플랫폼스테이션 설치 등을 추진한다. 지자체는 민원 및 인허가 등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역할을 할 계획이다.전라남도는 2030년까지 전남 서남부 육상 및 해상에 5GW(육상 1GW, 해상 4GW) 사업 추진으로 해상풍력발전 메카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주도는 2030년까지 풍력 2.3GW, 태양광 1.4GW를 건설할 예정이다.조환익 사장은 “2029년까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비중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제주도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적극 동참하고 에너지신산업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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