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문을 연 GS건설의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있다.(제공: GS건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GS건설이 지난 7일 문을 연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에 사흘 동안 약 7만명이 방문했다. 견본주택 앞 8차선 도로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했고 사업부지 내에 마련된 2000여대 규모의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10분 가량 떨어진 경기테크노파크 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문객도 있었다.분양 관계자는 "밀려든 방문객들로 예정된 개관시간 내에 상담 등이 다 소화하지 못해 오후 8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도 했다"면서 "예상보다 첫날에 너무 많은 방문객들이 일시에 몰려 홍보물도 추가로 인쇄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날 방문했었던 고객이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재방문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그랑시티자이' 아파트 청약은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아파트 1회 청약은 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가 진행된다. 2회는 오는 12일 특별공급, 13일 1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이 각각 19일과 20일로 다르기 때문에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일은 오는 25~27일이다.오피스텔 555실의 청약은 별도로 진행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5개 군으로 나눠 청약을 받으며, 1인당 군별 1건씩 최대 5건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예치금은 건당 100만원이다. 오피스텔의 청약은 오는 13~14일, 당첨자발표는 15일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계약은 오는 18일이다.정명기 GS건설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10년 동안 기다린 고객들이 많았던 만큼 실수요자들에게 충분한 당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약을 2회에 걸쳐 진행키로 했다"면서 "기존 안산 내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실수요 뿐 아니라 투자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랑시티자이'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에 들어서는 총 7628가구 규모의 복합단지사업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1단계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동, 총 4283가구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내 복합용지(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에 있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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