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근로자의 정규직 여부와 남녀 성별, 교육수준 등이 소득격차에 주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남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남 소득격차 원인과 개선방안’ 연구결과를 6일 발표했다. 지역 내 소득격차의 현황과 특징,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이 연구는 경제활동인구조사, 충남사회조사,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를 종합·분석해 결론을 도출하는 형태로 이뤄졌다.분석결과에 따르면 충남지역의 소득격차에서 ▲산업별 ▲종사상 지위 ▲성별 ▲교육수준 ▲연령 ▲거주지 등 구조적 요인들이 소득격차에 미치는 영향은 근로자의 정규직 또는 비정규직 등의 채용형태가 가장 주효했고 이는 2010년~2015년 전체 요인별 비중(100%)의 25%이상으로 분석되기도 한다.또 채용형태에 이어 남녀 성별과 교육수준은 소득격차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고 산업유형 요인과 거주지 요인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중 교육수준이 지역 내 소득격차에 미치는 영향은 13%~16%로 비중이 적지 않지만 다른 요인들에 비해 후천적 개인노력에 의해 변화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소득격차 완화 정책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충남연구원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역 내 소득격차 해소를 위해선 ‘불평등’이라는 이슈가 향후 도정의 핵심과제로 인식돼야 한다”며 “또 각 영역에서 발생하는 불평등 상황을 빠르게 확인, 행정에 반영하는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특히 “지자체 차원에서 차별 해소와 관련된 통합지원체제를 만들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행정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며 “도 차원의 차별 예방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민간과 공공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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