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수인턴기자
사진=MBC 스페셜 '지방의 누명'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이 화제다.26일 방송된 MBC 스페셜 '밥상, 상식을 뒤집다-지방의 누명 2부'에서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저탄수화물 고지방' LCHF(Low Carb High Fat) 식이요법은 일반적인 다이어트의 통념을 깨는 식단이다. 전체 식사량 중 탄수화물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양질의 지방을 마음껏 섭취하는 것. 방송에 출연한 톰비 누네손은 이 방법을 통해 15㎏을 감량했다고 밝히며, 한 끼 식사에 버터 100g 이상과 치즈 100g 이상을 섭취했다고 전했다.누네손은 "이 식이요법을 시작할 때 많은 조사를 했다. 지방은 열량이 높지만 살을 찌게 하는 것이 아니다. 설탕을 먹는다고 달콤한 사람이 되지 않는 것처럼 몸에 그대로 쌓이는 것이 아니다"라고 적극 권장했다. 4주 동안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 프로젝트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결과도 공개됐다. 프로젝트 결과, 체중감량은 물론 4주 전보다 비만에 관련된 호르몬 수치도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 또한 지방을 먹으면 지방을 잘 태우는 체질이 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한편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을 통해 다이어트 효과를 내려면 영양섭취 비율을 지방 70~75%, 탄수화물 5~10%, 단백질 20~25%로 맞춰야 한다. 구체적인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 다이어트 팁 첫 번째는 하루 세끼가 아니라 배가 고플 때 식사를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탄수화물은 물론 당분이 있는 조미료나 과일, 간식도 제한한다. 세 번째 팁은 되도록 뿌리채소를 피하고 잎채소를 먹는 것이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